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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5
30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1가 5-2
인천 (제물포) 은 한국근대사에 있어서 조선의 언더우드 선교사와 함께 제물포에 도착한 아
관문이었다. 1884년 이 땅에 처음으로 들어 펜젤러 선교사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무릎을
왔던 알렌 선교사도 이곳을 통해 입국했으 꿇고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며,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도 “우리는 부활주일에 여기에 왔습니다. 이 날
이곳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선교사들은 이 에 죽음의 철장을 부수신 주님께서 이 백성
땅에 들어올 때 가장 무서워한 것이 질병이 을 얽매고 있는 줄을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
었다. 따라서 이들은 가능하다면 배편을 이 나님의 자녀들이 얻는 빛과 자유를 누리게
용하여 이동하려고 했다. 하소서.”
일본에서 출발하여 부산항에 도착했어도 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은 1885년 4월 5
시 제물포를 이용하여 서울로 온 이유가 여 일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입
기에 있다. 그만큼 인천은 한국기독교의 출 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발점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부활주일에 여기에 왔습니다”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