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25년 11 월 20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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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11.20<목>
                                               -  수교 35주년 기념                    가 안나 아흐마토바의 시 ‘용

                                               ‘푸슈킨 시 낭송회’                      기(무제스트보)’, 안나 스테
                                                                                벤코바 커뮤니케이션 컨설
                                               -  한-러 관계
                                                                                턴트가 콘스탄틴 시묘노프
                                               냉각 속 문화 교류 잇는
                                                                                의 ‘나를 기다려줘, 내가 돌
                                               촉매 역할                            아갈테니(쥐지 미냐, 이 야

                                                                                베르누시)’, 최은주 서울시립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35주                  미술관장이 심훈의 ‘그날이

             또한, Affectionate Intelli-         년을 기념하는 알렉산드르                    오면’을 차례로 낭독했다.

             gence, LG AI Processor,           푸슈킨 시(詩) 낭송회가 18                 한국과 러시아 근·현대 문학

             webOS 상표가 Rospatent               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 함께 울려 퍼지며 전쟁·상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되었                      열렸다.                             실·희망의 정서를 공유하는

             다. 해당 상표들은 오디오                    한국의 뿌쉬낀문화원(원장                    무대로 꾸며졌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                     김선명)과 주한 러시아대사                   푸슈킨 시 낭송회는 2015년

             이트, 칩, 마이크로회로로                    관(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                   뿌시낀문화원과 주한 러시

             등록되어 있다.                          프), 러시아 대외협력청, 루                 아대사관이 주최한 푸슈킨
             LG의 상표 출원은 2024년                  스키미르 재단이 공동 주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출범,

             에서 2025년 사이에 미국                   한 이번 행사는 냉각된 양국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단순
             에서 제출되었다.                         관계 속에서도 문화 교류의                   한 문학 행사를 넘어 양국

             이 상표는 러시아에서 10                    가닥을 잇는 자리로 주목받                   문화 외교의 ‘상징 행사’로

             년 동안, 즉 2034년 또는                  았다.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2035년까지 유효하다.                     이날 행사는 이종걸 전 국회                  다.

             이에 앞서 프랑스 브랜드                     의원이 한용운 선생의 대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크리스찬 디올도 러시아에                     작 ‘님의 침묵’ 낭송을 시작                 러시아대사는 축사에서 “한

             상표를 등록 했다 .                       으로 알렉세이 사베트코 주                   국과 러시아는 올해로 수교
              디올은 2024년 8월 1일에                 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부부                   35주년을 맞았지만 교류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지만,

             최종 결정은 2025년 11월
             초에야 발표되었다.

             콤사몰스까야 신문


                한국과 러시아


             詩로 하나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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