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2025년 11 월 20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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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11.20<목>
뿌리는 훨씬 깊다”며 “지난 우고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 최우수작품상 = 어쩔수가
해는 극동 한인 이주 160주 지원하며 언어·문학 외교를 없 다
년, 조·러 우호통상조약 140 확대해왔다. ▲ 여우주연상 = 손예진(어 쩔
주년을 기념한 바 있다”고 조선일보 [정병선 기자] 수가없다)
현
강조했다. 그는 또 “푸슈킨 ▲ 남우주연상 = 빈 (하얼빈)
시 낭송회는 양국 국민 모두 박찬욱의 ▲ 감독상 = 박찬욱(어쩔수가
가 친숙하게 느끼는 문학적 없 다 )
유산을 매개로 한 대표적 문 '어쩔수가없다' ▲ 여우조연상 = 박지현(히 든
페 이 스 )
화 행사”라며 “러시아에서도 청룡영화상
K팝과 한국 영화가 큰 인기 작품상·감독상· ▲ 남우조연상 = 이성민(어 쩔
를 얻고 있고, 최근엔 문학 여우주연상 등 6 왕 수가없다)
관
까지 K컬처가 전반적으로 ▲ 각본상 = 김형주, 종 빈 (승
윤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김선명 뿌쉬낀문화원장은 ▲ 최다관객상 = 좀비딸
없다'가 올해 제46회 청룡영화
“올 시 낭송회는 전쟁의 상 ▲ 신인감독상 = 김혜영(괜 찮
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흔을 기억하고 평화의 메시 해 6관왕에 올랐다. 아, 괜찮아, 괜찮아!)
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획이 ▲ 신인여우상 = 김도연(아 메
다”고 설명했다. 또는 “올해 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
'어쩔수가없다'는 19일 서울 여
는 광복 80주년과 러시아의 념 일 )
의 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전승 80주년을 맞는 해이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 ▲ 신인남우상 = 안보현(악 마
도 하다”며 “러시아-우크라 가 이사왔다)
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예
손
이나 전쟁으로 피로가 깊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
진), 감 독 상 , 남우조연상( 성
진 이 시대에 시가 줄 수 있
민) 6개 부문을 석권했다.
등
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현재 이병헌과 함께 미국 LA
말했다. 아메리칸 시네마테크에서 열
그는 “낭송된 네 편의 시는
리는 회고전에 참석 중인 박찬
전쟁 속에서도 인간이 잃지
욱 감독의 감독상 수상 소감은
말아야 할 사랑과 희망을 담 이성민이 대리 낭독했다.
고 있다”며 “무엇보다 종전
박 감독은 "결국 이 이야기를
과 한·러 관계의 복원을 염
한국 영화로 만들 수 있어서
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했다.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했는지
러시아는 지난 2011년 푸슈 모른다"고 전했다.
킨 탄생일인 6월 6일을 ‘러
시아어의 날’로 제정했다. 동
다음은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에 루스키미르 재단을 통
수 상 자 ·수 상 작 명 단 .
해 해외에 러시아센터를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