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5년 11 월 20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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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0<목>
             이 외에도 러시아어를 우
             크라이나의 공식 언어로

             인정, 러시아 정교회의 우

             크라이나 지부에 공식적
             지위를 부여하도록 요구하

             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당혹
             감이 쏟아져나온다.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                    름없다”고 일축한다.

             자국 참여 없이 이뤄진 미                    사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외교정책 담당 연구원인

             국-러시아간 협의에서 군                     국방위원회 사무총장을 만                     트럼프 행정부는 수개월
             사력 대폭 감축, 러시아어                    나 이런 방안을 우크라이                     동안 러시아의 (돈바스 영

             공식 사용 등 수용할 수 없                   나 쪽에 전달했다.                        유권 등) 요구들을 거부해

             는 요구가 다수 포함됐기                     우크라이나는 입안에 전혀                     왔다. 그러나 지금을 이를
             때문이다.                             관여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결국 받아들이는 듯하다”

                                               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만큼을 양                      미 육군장관과 랜디 조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보하는 대신 미국은 종전                     육군 참모총장이 20일                      크렘린궁 대변인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                     협상 관련해) 알릴 만한 새

             보장하기로 했다고 액시오                     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로운 진전이 없다”고 했다.

             스는 전했다                            나 대통령과 종전 방안을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이
              △우크라이나 평화체제                      논의할 계획이다.                         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안전보장 △유럽 안보                      다만 우크라이나로선 이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미·러·우크라이나 미래                     방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관계 구상 등 4가지로 구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뒤 종전안에 대해서는 언

             성됐다                                                                 급하지 않은 채, “
             . 러시아가 추가로 침공해                    이에 러시아는 지난 7월                     공정한 모든 제안을 지지

             오면 미국이 방어한다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                     해 왔다”고 말했다.
             얘기다.                              린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당혹

              다만 미군 주둔이나 우크                    협상, 8월 미국-러시아 정                   감이 쏟아져나온다.

             라이나의 나토(NATO) 가                   상회담 등에서 줄곧 종전                     자국 참여 없이 이뤄진
             입 등 안보 보장의 구체적                    조건으로 돈바스 영유권을                     수용할 수 없는 요구가

             인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                     들이밀어 왔다.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돈

                                               바스 포기가 “항복이나 다                       매일신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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