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5년 12 월 04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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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샤코프 보좌관은 종전안
             에 대한 양측간 이견이 있

             음을 인정했다.

             특히 양측이 종전논의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우크

             라이나 영토 포기 문제도
             논의했으나 "아직 타협점

             을 찾지 못했다"며 이 문
             제에 관한 타협 없이는 해

             결책은 없다고 본다고 말

             했다.
                                               에 편향적이었던 내용을                      문서가 아니라 조금 더 많

             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                    수정했다고 알려졌다.                       은 문서가 생겼다"고 전했

             항으로 구성된 종전안 초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다.
             안을 만든 뒤 우크라이나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

             측의 의견을 취합해 20개                    다주를 방문해 미국 대표                     위트코프 특사는 회담 종
             항목으로 축소된 수정안을                     들과 2차 협상을 진행했다.                   료 후 곧바로 모스크바를

             다시 작성해 이를 놓고 러                                                      떠났다.
             시아, 우크라이나와 협상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 아                    은 이날 위트코프 특사와

             애초 종전안에는 우크라이                     일랜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회동과 관
             나 동부 돈바스 포기, 북대                   당일 오전에 방미 협상 보                    련해 "일부 진전이 있었다

             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입장도 고려
             비가입 헌법 명기, 우크라                    이어 "제네바 문서가 다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나 군 축소, 러시아 침공                   어졌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경

             에 대한 책임 면제 등이 들                   젤렌스키는 약 4년 동안                     우 결정은 푸틴 대통령만
             어있었다.                             이어진 러시아와 전쟁에                      이 내려야 하기 때문"이라

             이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대해 가장 어려운 부분으                     고 즉답을 피했다.
             미국 대표단은 지난달 23                    로 영토 문제, 그리고 해외                   우리는 일부 진전에 더 가

             일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러시아 동결 자산 처분 문                    까워졌지만 아직 목표에

             구체적인 종전안 협상에                      제를 꼽았다.                           도달하진 않았다.
             들어갔다.                                                               하지만 바뀔 수 있다"고

             이들은 기존에 28개 조항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번                      강조했다.
             으로 알려졌던 종전안을                      회담에서 여러 버전이 논

             19개로 간추리고, 러시아                    의됐다며 "수정돼 하나의                         매일신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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