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2025년 11 월 27일 온라인 매일신보
P. 4
매일신보
2025.11.27<목>
10월 트럼프 행정부에 제시
한 문서를 차용한 내용이고,
지난달 16일 트럼프 대통령
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직후 러시아의 종전 조건을
담은 이 문서를 미국 고위관
리들에게 공유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부 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 를 러시아에 팔아야 한다"며
장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그게 바로 협상 해결사
바에서 협상해 우크라이나 은 26일 국영방송 인터뷰에 (dealmaker)가 하는 일"이라
의 입장을 대폭 반영한 19개 서 "위트코프 해임을 주장하 고 강조했다.
항목의 새로운 평화안을 마 는 목소리는 현재 진행 중인
련했다. 평화협상 노력을 방해하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달 14 는 의도"라고 말했다. 외무차관은 일부 언론이 러
일 우샤코프 보좌관과 통화 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약화
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 ◇ 트럼프 위트코프 두둔, 하기 위한 목적인 유럽의
나 영토를 추가 점령해야 원 "그게 해결사가 하는 일"… '하이브리드 전쟁'에 이용되
활한 평화 협상이 이뤄질 수 러 "러·미 논의 방해 목적… 고 있다고 주장했다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유럽의 '하이브리드 전쟁"
위트코프 특사는 계획대로
이에 미국 정치권에서는 여 이번 사태와 관련, 트럼프 대 내주 모스크바를 찾아 종전
야를 막론하고 위트코프 특 통령은 위트코프 특사를 두 안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 해임론이 나왔다. 둔하면서 그가 다음 주 러시
러시아는 통화 내용이 유출 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 페스코프 대변인은 26일
된 것이 미국과의 관계와 우 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내주 예정된 위트
크라이나 평화 노력을 훼손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담당 코프 특사 방문을 기다리고
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자가 하는 일이 그것"이라며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
그는 일부 대화가 암호화된 그러한 접근이 "표준 협상 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정부 채널을 통해 진행돼 당 방식"이라고 말했다. 기대한다"고 확인했다.
사자 중 어느 한쪽이 의도하 이어 "그는 이것(러시아 평
지 않는 한 도청이나 유출이 화안)을 우크라이나에 팔아 매일신보 편집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야 하고, 우크라이나(평화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