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024년 11 월 07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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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4.11.07<목>
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
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내가 신중하게 처신했
어야 했다. 국민께 걱정을
끼치면 무조건 잘못"이라
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
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
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
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 반환점을 맞아 "초심으로 이날 대국민담화는 오전
이 말했다. 오는 10일 임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 10시 시작해 약 15분간 진
기 반환점을 맞는 윤 대통 다"면서 "2027년 5월 9일 행됐다. 지난 8월29일 국
령은 이날 지난 2년 반 국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 정브리핑(42분) 때는 물론,
정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22분) 때와 비교
으로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해도 사전 담화 분량이 크
특히 윤 대통령은 담화 초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게 줄었다. 대통령실이 "기
반 국민들을 향한 사과의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발언과 함께 자리에서 일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어나 고개를 숙였다. 윤 대 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
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 다"며 "그런데 제 노력과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가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 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정해진 멘트는 줄이고 최
리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 대한 많은 질문을 받겠다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 다"고 했다. 또 민생을 위 는 취지다.
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 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 이날은 김건희 여사, 명태
했다. 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 균씨를 둘러싼 의혹 해소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에 집중했다. 주제와 분야
최저치를 경신하고 정치 하였고, 제 주변의 일로 국 를 가리지 않고 기자들의
브로커 명태균씨 통화 녹 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 모든 질문에 답변하는 '끝
취 공개로 공천 개입 의혹 다"고 말했다. 장 회견' 방식으로 위기를
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직 타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접 사과에 나선 것으로 풀 담화 분량 10페이지로 크 이전 회견에서 윤 대통령
이된다. 윤 대통령은 임기 게 줄고 질의응답 할애 은 19~20개 정도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