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5년 05 월 29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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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5.05.29<목>
새벽부터 몰린
시민들 "사전투표
로 하루 시작"…
공항에도 긴 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과 만나 "역사를 새로 짓고 철 가 오늘(29일) 시작되면서 시민
은 "두만강역이 개건되여 준공 도가 지나가는 플랫폼, 대합실 들이 새벽부터 투표소로 발걸
하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준 공 공간 전체를 지붕으로 덮었 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식은 전날 현지에서 진행됐다. 다"며 "이러한 개선을 통해서 이번 사전투표는 기존과 달리
통신은 "두만강역이 국경 관문 여객의 경우 입출국 편리성을 전부 평일에 실시됩니다.
역으로서의 사명에 맞게 건설 제공하고, 화물역으로서 수출 오늘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됨으로써 여객들의 편의를 높 입 통관 부분도 대비한 것으로 오 후 6시까지 전국 3천568개
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철도의 보인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현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 또 "앞으로 두만강역 철도를 수 있습니다.
였다"고 밝혔다.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될 인근 사무실로 7시까지 출근한
국명호 철도상이 준공사를 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는 김 모(30) 씨는 "줄 서지
으며 신영철 라선시당위원회 통일부에 따르면 두만강역과 않고 투표하려고 일찍 왔다"며
책임비서, 신창일 시인민위원 하산역을 연결하는 여객 열차 "민주주의를 위해 내 한 표가
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운행은 지난해 12월 재개돼 주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웃으며
통신이 이번에 공개한 사진을 3회 운행 중이다. 말했습니다.
보면 세관검사 시설을 포함한 북러는 앞서 두만강에 화물 열 앞치마를 한 채 오토바이를 타
역사 현대화 작업이 이뤄졌다. 차 운행을 위한 철교뿐 아니라 고 등장한 한 중년 여성은 투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자동차용 교량도 설치하기로 표를 마치자마자 "빨리 가게
전쟁 파병과 맞물려 북러가 전 하 고 , 4월 30일 두만강 자동차 문을 열어야 한다"며 인터뷰를
방위적으로 밀착하는 가운데 다리 착공식을 열었다. 사양한 뒤 서둘러 떠났습니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화상으로 열린 착공식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
보 인 다 . 서 북한 내각총리 박태성은 이 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엔 장
두만강역은 북러 접경지역인 다리가 깨질 수 없는 북러 간 사진이 펼쳐졌습니다.
나선시에 위치해있다. 두만강 우정을 상징하는 영원한 역사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
시
역에서 철교를 거쳐 두만강을 적 기념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 시 전부터 발길이 이어지며 1
건너면 러시아 극동 연해주 하 했 다 . 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산역과 맞닿는다. 뉴 시 스 시민들은 캐리어를 한켠에 두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 남빛나라 기자 고 밝은 표정으로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