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되돌릴 것 같은 영웅적인 모습이다. 작가의 분신인 영웅 은 당당하게 버티고 서서 관자에게 말을 거는 듯하다. 모 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이 며, 그것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그리고 “당신은 어떤 삶을 꿈꾸면서 살고 있는가?”라고, 이 불편한 질문을 작가는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사색 25x30x70cm, 화이바글라스, 혼합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