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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 S U E 1 2
박 미 량
P ark Mi Ry ang
박미량 작가
Artist Note
겹침이나 중첩으로 물감을 찍어 질감을 나타내
여러 색의 물감층을 형성한 후 형상을 뭉그려
하나의 선으로 바탕을 이루기도 한다.
무수한 선으로 표현한 절대미를 반복적인 작업의
미학을 통하여 노력 없이 어떤 열매도 맺힐 수 없는
가장 원초적인 기억을 끄집어 내게 하며,
바탕에서 올라오는 끝없는 색채와 조화를 이루게 하여
자연의 아름다운 형상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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