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소인 없는 고백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반송된다는 걸 모르니 결국 울다 웃다 네가 술을 마신게 아니라 엉뚱하게 술이 너를 마신거야 짝사랑이 끝났다고 벌써? 그래 이제 뒤돌아 보며 안부를 묻지 않아도 되겠다 기다림은 언제나 같은 지점에 멈추어 있지 않지 그때마다 허우적허우적 써 둔 한 줄기 낙서 오늘은 왠지 바람이 목에서 넘어가지 않는다 안녕 바닥을 닮은 수북이 쌓인 너의 중력 K O S E O U K C H A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