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그 누가 쓸었을까 한 점 티끌도 없이 드높고 푸르른 창공은 절로 가슴 열어 심호흡 한 점 그려 보고픈 마음 한 글 흘려 보고픈 그리움 하늘빛이 훔쳐간 마음 가을 빛 영그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