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III. 담배 아 이제 기억나 그래 그때였지 핏물을 빼 잡내를 날려버리고 생의 기억을 지우는 거 흔적을 지워 다시 날 수 있게 하는 것 그걸 생각하다 맞아 독백 같은 고요함이 내게 번지게 하고 싶었어 오직 나에게 침착할 수 있는 조각조각 깨진 나를 다시 붙이고 싶었어 문득 바람이 되고 싶었어 KO SEOUK 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