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4 - 신원_일본
P. 154

CHILDREN                                               양배추 소녀의 원피스



                                               옷장  구석에서  낯선  옷을  발견한  엄마.
                                               귀여운  양배추  모양의  원피스!
                                               2살인  마리코에게  입히니  마리코가  벌떡  일어서서  “나  이거  좋아.  계속  이
                                               거  입을래.”
                                               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양배추  원피스만  입게  된  마리코는  ‘양
                                               배추  소녀’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실  양배추  원피스의  양배추  안에는  배추벌레가  살고  있었고,  마리코에
                                               게  배추벌레는  친구였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엄마에게도  보이게  된  순간,  배추벌레들이  원피스에서  나와서  땅으로  떨
                                               어지며
                                               일순간  하얀  나비가  되어  날아간다.


                                               이상한 원피스에 매료된  소녀와 엄마의  이야기.
                   PDF 파일 제공  가능               히가시  나오코가  작가  데뷔  전에  상상의  원피스를  테마로  하여  잡지

                                               에 투고했던 작품을 그림책화!
                               저   자
                        히가시 나오코
                                                               ─────────◇◈◇─────────

                               삽화가

                      와타나베 메구미
                                               ■  본문  일부  발췌
                                               …
                               발행일             그  뒤로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3년이  지나도

                      2020년 5월 15일             마리코는  양배추  원피스만  입었어요.

                               분   량           엄마가  다른  어떤  옷을  줘도  절대  입지  않았어요.
                            32 페이지
                                               아주  더운  여름날에도,

                                               아주  추운  겨울날에도.
                               분   류

                               그림책             그리고  잘  때에는  물론이거니와  목욕을  할  때도  양배추  원피스를  벗지  않
                                               았어요.

                                               엄마는  하는  수  없이  원피스  위로  비누칠을  해서  첨벙첨벙  마리코를  씻겼
                                               어요.
                              [  문의 ]
                                               그러자  원피스도  마리코도  함께  반짝반짝  깨끗해졌어요.
                        이정연 사원                 게다가  이렇게  매일  입는데도  이  원피스는  조금도  낡지도  작아지지도  않

                     japan@swla.co.kr          는  것이었어요.
                                               마리코가  몸이  커지면  원피스도  함께  커졌어요.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