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신원_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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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무시무시한 밤
아기 돼지가 늦은 밤에 혼자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공룡이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장면 → 무시무시한 꿈 → 그리고 마지막은 결국 엄마
돼지에게 혼나는 아기 돼지’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아이들이 아기 돼지와
함께 무서워도 하고 안심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주 조용한 어느 밤에, 아기 돼지가 혼자서 집에서 책을 읽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팟’하고 전기가 꺼지면서 주위는 온통 어두움뿐.
그때, 끼이익 하고 문이 열려요. 누가 다가 오는 걸까요?
【본문 일부 발췌】
아기 돼지가 서둘러서 테이블 아래로 숨어요.
발소리는 테이블 주위를 천천히 맴돌아요.
마치 사냥감이라도 찾는 것처럼.
PDF 파일 제공 가능
돌연 발소리가 딱하고 멈춰요.
저 자
손이 테이블 아래로 천천히 뻗어 와요.
기무라 유이치 아기 돼지는 무릎을 안은 채 몸을 웅크리고 눈을 감아요.
삽화가 손이 아기 돼지의 귀에 닿아요.
토노우치 마호 아기 돼지는 억지로 끌려 나가요.
반짝하고 빛나는 어금니와 함께 커다란 입이 다가 와요.
으아악~
발행일
2019년 9월 18일
아기 돼지는 거기까지 읽고 저도 모르게 책을 닫아요.
휴 책이라서 다행이다.
분 량 아기돼지는 침대 속에 들어가요.
28 페이지 그 때,
분 류 ‘팟’하고 전기가 꺼지면서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져요.
그림책 또 끼이익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요.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는 발소리…
이번에도 아기 돼지가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요?
[ 문의 ]
이정연 사원
japan@swla.co.kr 저자 소개
기무라 유이치 :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 문화상을 시작으로
다수 수상 이력 다수. 그 밖에도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흔들흔들 다리에서>, <엄마~~~!>,<동물원이 우리 집에 왔어!> 등 많은
그림책과 읽기물이 한국에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