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신원_영미,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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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지구가 아프면
신화 형식으로 기후 변화를 이야기해보자!
‘아일라’와 ‘아틱’이라는 별이 있었다. 지구의 밤하늘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게 이들의 임무였고, 이는 수십억 년 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식물들
은 이들을 향해 몸을 뻗었고, 동물들은 우러러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
이 이들을 올려다보며 경외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인간은 그 후 온갖
발전소와 공장, 자동차를 발명하여 지구 대기에 스모그를 뿜어댔다.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던 아일라와 아틱은 결국 지구를
PDF 파일 제공 가능 향해 화를 내고 만다. 이로써 병이 든 지구는 점차 몸을 떨기 시작했고, 상
황은 더욱 나빠졌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영문을 알 수 없던 왕은 지
저 자 구에게 몸을 그만 떨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악시옴’이라는 어린 소녀가 나
리사 루카스 타나 왕을 저지한 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지구가 나아질 수 있을지
알려준다.
삽화가
로리 스테인 본 도서, <지구가 아프면>은 지구를 구하는 일이 어린이들의 손에 달려 있
음을 신화의 형식을 빌려 전달하는 책이다.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을
발행일 때까지, 악시옴이 그 커다란 메가폰을 잡고 외쳐주길 바랄 뿐이다. 악시옴
2020년 3월 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인간의 할 일’을 조목조목 적은 리스트가(잘 알려
진 내용과 더불어 중요한 새 정보가 들어있다)책 뒷면에 소개된다.
분 량
36 페이지
분 류 저자 소개
그림책
리사 루카스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지에 글을 실으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
언어권 고, 현재까지 아동서 및 영화·TV대본, 초등 고학년용 역사 소설 등을 집필
영어 했으며 CIBC Children’s Miracle Maker Award, Canada Post Community
Literacy Award를 수상했다.
[ 문의 ] 로리 스테인은 북미 지역 아동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십여 년
전 저자 리사 루카스와 팀을 이루어 어린이 난민이나 기후 문제, 성폭력
황지현 대리 등의 논쟁적 주제를 다룬 30편이 넘는 아동서를 저술했다. 어린이도 진실
children@swla.co.kr 을 알 권리가 있다는 믿음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두 사람은 최근 캐나다 아
동문학 센터를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