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신원_중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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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개구리 아추의 소리
개구리 아추는 산 속의 작은 개울가에서 추추추~ 하고 노래 부르며 즐겁
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매 한 마리가 화를 내며 오더니 자기의 목소리를 흉내내
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정확한 개구리 울음소리를 배워 오라구요. 아추는 그 말을 듣고 놀라고
어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배울 수 있는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행길에 닭, 젖소, 산양등 여러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양은
숲 옆의 작은 개울에 개구리가 살고 있는데 아마 정확한 개구리 울음소리
를 가르쳐 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추는 처음으로 다른 개구
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노래를 부를 때 다른 개구리는 아
추의 추추추 소리를 견딜 수 없어 했고 그냥 나무 위로 올라가서 살아라!
라고 합니다.
지 역
대만(중국어 번체) 어떻게 해야 개구리들 속에서 그들과 비슷하게 되어 살 수 있는지 곤혹스
러웠습니다.
저 자
탕무니우
저자 소개
발행일
탕무니우 : 1966년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톰
2019년 12월 24일
소여의 모험》에서처럼 다채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국립예술전문대학 조소
과를 졸업한 뒤 줄곧 창의적인 일을 해 왔고, 현재는 단순한 생활을 즐기
분 량 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형태의 구조에 관심이 많지요. 타이완 최고 권
44 페이지 위의 문학상인 호서대가독 상을 비롯하여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주관 화
이트 레이븐 상, 금정상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상, 펑즈카이 아동 그림책
분 류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이게 뭐야!》,
그림책 《후두둑!》, 《아주 무서운 날》 등이 있습니다.
(대상 연령 : 4~9세)
[ 문의 ]
김영미 차장
yingmei@swl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