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4 - 신원_중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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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우리 할머니는 향기 나는 마을에 산다
한국에서 출판된 적이 있지만 곧 계약 만료로 다시 소개합니다.
http://product.dangdang.com/252333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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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다정하게 위로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순수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팡수전 작가 자신이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사실 사람은 섣불리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한다 말할
수 없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되었다. 인생 전체에 대한 회의에 빠질 만큼
지 역 큰 상실감과 슬픔에 빠져 있던 작가에게는 그 순간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중국(중국어 간체) 않았기 때문이다.
저 자 그때 작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주고 다시 삶의 희망을 되찾게 해 준
팡수전(글) 건 바로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이었다. 어린아이마냥 우는 엄마를 토닥
이며 아들은 “엄마, 또 할머니 생각하고 계세요? 할머니는 할머니네 엄마
소냐 다노프스키(그림)
랑 차 마시러 하늘나라에 가신 거잖아요!” 하고 위로했다. 작가는 아동문
학계의 대가답게 천진난만한 그 말에서 영감을 얻어, 어머니를 위한 추모
발행일
의 글을 써 내려갔다.
2014년 11일
그리고 몇 년간의 수정을 거쳐 간결한 문장과 아이다운 시적 표현으로 독
분 량 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 한 편을 완성하였다. 엄마를 따뜻하
48 페이지 게 위로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과, 자신만의 ‘엄마’를 향한 엄마들의
절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이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아름
판 형 다운 동화이다.
235*280mm
저자 소개
분 류
그림책
팡수전(글) : 타이완의 아동문학 작가. 1975년 아동문학계에 몸담기 시작하
여 지금까지 약 80권이 넘는 그림책 및 동시, 동화를 창작했다. 국어일보
[ 문의 ] 아동문학상, 연합일보 최우수 아동도서상 등을 수상하며 타이완의 대표작
가로 떠올랐고, 이 외에도 교과서 집필, 번역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
김영미 차장
yingmei@swla.co.kr 을 해 왔다.
주요 저서로 『큰바위』『괴물의 사전』『우정을 빌려 줍니다』 등이 있다.
최근작 : <우리 할머니는 향기 나는 마을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