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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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기도를 열심히 했을 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영이 커짐
을 느끼면서 고요함이 밀려 옵니다. 그때 천상의 찬양을 들을 수도
있고 주님의 방문을 받을 수 있고 환상이 열리며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님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며 하나님
의 음성을 별도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한 분
하나님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 하나님께서 각각의 인
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의 실체
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되고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고요함을 느낄 때 그곳이 바로 지성소입니다. 당신은
지금 지성소에 들어 섰고 언약궤 두껑인 속죄소 앞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한번 주님의 보혈을 뿌려야 합니다. 언약궤는 하나
님의 실체가 들어 있는 곳입니다. 언약궤를 들어가야만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속죄소
입니다. 당신은 속죄소에서 주님의 피를 뿌리어야 합니다. 피는 당
신 몸에 뿌리십시오.
처음 성막기도를 시작할 때는 손으로 직접 당신 몸에 뿌렸지만
속죄소 앞에선 당신 영으로 뿌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손은 아무 일
도 하지 않습니다. 당신 입도 열지 않습니다. 물론 코로 숨은 쉬셔
야겠죠... 당신 육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당신 생각도 정지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찬양도 없습니다. 소리내서 기도도 하
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 영만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은 로
마서 8장 16절의 말씀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속죄소 앞에서 주님의 보혈을 뿌리게 되면 속죄소를 덮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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