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0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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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질병을 치유하는 것에도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내
             가 자신의 발목에 안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당시는 나에게 성

             령의 불이 있는지도 몰랐을 때였습니다. 아내가 발목에 안수해 달
             라고 했을 때 믿음을 가지고 안수했습니다. 그리곤 성령님의 음성

             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은 지 한 달도 채 안되었을 때라고 기

             억이 됩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를 나눌 수는 있었어도 병
             을 치유할 능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발목은 큰 아들 돌 무렵 때 계단을 헛디뎌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습니다. 수술과 치료가 있었지만 그 이후론 오래 서 있지도

             못했고 뛰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
             중이 많이 늘어났고 몸무게가 많다 보니 발목의 통증이 날이 갈수

             록 커져 갔습니다.
               그날도 발목이 너무 아파서 내게 안수를 해 달라고 했던 것입니

             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수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단 한번
             도 병 치료를 위해 안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했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치유가 안 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되
             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써 담대함을 갖고서 성령님의 음성에 의

             지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님께서 “선포하거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뜬

             금없는 성령님의 말씀에 “예?” 라고 되 물었습니다. 성령님은 내가
             선포해야 할 문장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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