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7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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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음성을 듣고 싶어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지만 막상 그 일이 벌어지게 되면 깜작 놀라거나 어쩌면 뒤
로 자빠져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령님을 만나는 것은 너
무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만나보면 알겠지만 성령님은 결코 무
서움을 주는 분이 아닙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과 같이 너
무나 반갑고 감격적입니다.
또 다른 성령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성령님이 비인격체라고 생
각하는 것입니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성령님을 비인격체
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
들이 점차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성령님을 비
인격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이십니다. 마치 친구와 대화를 할 때 느끼는 것
처럼 성령님은 인격체이십니다.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전자음성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령님과 동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그 분께서
는 완전한 인격체이십니다. 그분은 조금도 권위가 있거나 명령적
이거나 내게 하대하거나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성령님은 늘 자연
스럽고 부드러우시며 넓은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성령님은 언제고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할 준비를 갖추고 계시는 더없이 좋은 선생님
이시자 안내자이십니다.
성령의 불의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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