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40일 신부수업(ebook)
P. 135
나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적습니다.
영성일지와 일기의 차이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냐에 따라 달
라집니다. 일기는 다소 세상적인 일상생활의 내용을 담는 것이지
만 영성일지는 하나님과 동행했던 삶의 내용을 담는 것입니다.
일기를 쓰면 내면의 세계가 정리되고 다소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영성일지를 쓸 때엔 심령이 열려지고 영혼이 정리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쓰여진 일기를 읽을
때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지만 쓰여진 영성일지를 읽을 때 하나님
과의 동행한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일기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첫사랑이 표현되어 있지만 영성
일지에는 오직 주님에 대한 사랑만 찾을 수 있습니다. 일기를 읽을
때 흘러가는 세월을 한탄하며 늙어짐을 못내 아쉬워하지만 영성일
지를 읽을 땐 날마다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도 영성일지를 쓰셨습니다. 지금도 하늘에 영성일지를 쓰
십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영성일지는 '성경'말씀입니다. 우리가 성
경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바울은 편지를 참으로 많이 썼던 사람입니다. 그의 깨달음을 편
지에 썼고 하나님의 사랑을 편지에 담았습니다. 그는 항상 편지를
썼습니다. 그의 편지를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
고 보다 하나님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