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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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기도를 드린
베드로와 바울
베드로와 바울은 영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베드로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기도할 때 '비몽사
몽'했다고 표현되었습니다.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
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더라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
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
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행 10:9~11)
'비몽사몽'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엑스타시스>인데 이 단어는 '
황홀함', '무아지경', 또는 '입신'이란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비몽사몽'이라는 단어를 '입신(tranc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기도를 드릴 때 무아지경의 상태나 입신한 상
태까지 이르렀던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바울 역시 기도할 때에 비
몽사몽간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행 22:17)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