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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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성령님과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 그것이 성령님께서 먼저
내게 말을 꺼내지 않으시는 이유입니다.
8) 서로 짧은 대화가 되는 단계
이렇게 성령님께 자주 여쭙다 보면 서로간에 대화가 오고갑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성령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사
람과의 대화보다 훨씬 좋습니다. 성령님은 다 한 번도 저를 꾸짖거
나 혼내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아서 그래셨을
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제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성령하나님
은 언제나 저를 용서하셨으며 감싸주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민망
할 정도로 친절하셨으며 사랑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것이 그렇게 성령님께 죄스럽게 여겨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대화가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마치 말없
는 부부사이처럼 성령님과의 대화도 매우 짧은 대화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대화가 짧은 것은 긴 대화에 비해 좋지 않는 것입니다.
대화가 길면 길수록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9) 긴대화가 이뤄지는 단계
성령님과의 짧은 대화는 점점 그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래서 점
차적으로 긴 대화가 됩니다. 그러한 대화가 매일마다 이어집니다.
혹자는 "무슨 대화가 날마다 그렇게 길어요?"라고 의문을 가질지
40일 주님의 신부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