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3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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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44절 상). 그를 번민에 빠지게 한 것은 파르티아와 아르
              메니아의 반란이었습니다. 이 반란군은 시리아 왕궁을 공격했습니

              다. 에피파네스는 즉시로 군대를 시리아 본국으로 돌이켜야만 했
              습니다. 결국 그의 애굽과 주변 나라를 완전히 정벌하려고 했던 계

              획은 또 다시 무산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에피파네스는 군대를 둘로 나눴습니다. 한 군대는 곧장 시리아로

              회군하게 하여 반란군을 대적하게 했습니다. 다른 한 군대는 에피
              파네스가 직접 지휘하여 유대 땅으로 진격했습니다. 그는 군대를

              예루살렘 근처에 세웠습니다.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45절 상). 그가 예루살렘 근처에

              군대를 배치한 것은 유대를 재공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마
              카비 독립군에 의해 유대 내에서 시리아 세력이 많이 격퇴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
              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죽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헤치지 않

              았으나 그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에 의함이었습니
              다. "..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45절 하). 주님

              의 예언은 적중하였습니다. 실제로 에피파네스는 다른 누구의 도
              움을 받지 못한채 죽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악인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죽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다른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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