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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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
                          다. 지은 죄로 평가하자면 가장 낮은 위치에 서야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평가하자면
              10분도 제대로 기도하지 못했던 게으르고 이기적인 인간이었습니

              다. 그런데 그런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다고 달려든 것은 참으
              로 무례하고 무도한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죄인의 간구를 덥

              석 잡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간구를 들
              으셨습니다. 그리고 내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합니다. 세상의 음성이
              시끄럽고 큰 소리라면 하나님의 음성은 너무나 달콤하고 평화스러

              운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성우라도 그렇게 부드러운 소
              리를 흉내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처음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를 회상해 봅니다. 많은 시간을
              성령님과 함께 했습니다. 마치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갑니다. 성령님과 함께 하는 시간도 그렇습니다. 만약에 목사

              들이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설교한다면 더 이상의 지겨운 설교시
              간은 없어질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지겨

              운 설교가 되는 것이며, 세상적인 것으로 교훈하려고 하기 때문에
              참기 힘든 설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가르침은 그렇

              지 않습니다. 한 시간을 들어도 늘 새롭습니다. 그 이상을 들어도
              참아야 한다는 느낌은 다가오지 않습니다. 들어도 들어도 즐겁고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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