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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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 생각에는 예수님께서 로
마정권을 누르시고 새로운 이스라엘 정권을 세울 왕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2제자 중에서 이러한 마음을 먹고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싸웠던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의 싸움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로 인해 빚어졌습니
다.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다가와서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
소서”(마 20:21)라고 부탁했던 것입니다.
가룟유다 역시 예수님을 통해 뭔가를 얻으려는 마음이 있었습니
다. 예수님은 유다에게 재정을 맡겼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좇다 보
니 헌금도 제법 모였을 것입니다. 또한 12명이 사역을 하려면 재정
지출도 복잡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재정을 담당한 장로는 믿
음과 정직과 신용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아마도 가룟 유다도 마찬
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는 그만 돈에 자신의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
니다. 사도요한은 가룟유다를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 12:6)고 말했습니다.
어떤 교회의 재정 담당 장로는 교회 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떡을
위해 일정한 돈을 받고서 특정한 떡집과 계약을 맺는다고 합니다.
교회 건물을 건축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건축회사가 연
관될 때 그들을 통해 얻게 되는 수입은 가룟유다의 방법과 같은 것
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사악한 마음입니다. 가룟유다만 예수님을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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