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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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금이야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잘 분간하지 못할 때가 많
기 때문에 나의 행동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할지에 대
해 구체적인 느낌이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느낌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
습니다. 이것은 마치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것
과 같은 것입니다.
내가 성령님과 대화를 나눌 때 이런 저런 구체적인 일들에 대한
성령님의 뜻을 전해 듣습니다. 그러면 나는 그 말에 대해 전적인
순종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는 나의 아내가 아니고 성령 하
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으시고 부족함이 없으
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나는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물론 나
의 생각이나 의사가 표현되지 않은체 무작정 성령님의 말씀을 듣
고 순종하는 그런 모습은 아닙니다. 요즘 아내가 남편의 말에 무작
정 복종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듯이, 성령님께서도 무작정 복종해
야 한다는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과 대화를 나눠
보면 자연스럽게 그 말씀이 모두 옳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불순종해야겠다는 마음이 내 속에 전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
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무엇보다 순종을 먼저 배웁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교만함이 사라지고 겸손함이 우러 나옵니다. 불
순종과 순종의 차이는 그 간격이 너무나 크고 넓어서 크나큰 결과
를 만들어 냅니다. 마치 다윗과 사울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
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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