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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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진지하게 말을 듣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짜증만 냅니다. 아내
의 의견이나 생각은 묻지도 않고 남편 맘대로 결정하고 명령합니
다. 아내라는 존재가 그저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는 사람 정도로 생
각한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런 남편은 올바른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아닙니다.
남편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아내도 있습니다. 언뜻 보
면 남편과 대화를 잘 나누는 것 같은데 실상은 마음이 딴 곳에 있습
니다. 간혹 아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화 도중에 갑자기 딴 얘기
를 꺼내곤 합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
의 의견이나 생각을 듣지 못합니다. 내가 살아있으면 하나님의 의
견이나 생각을 무시합니다. 당신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느끼게 되
겠지만, 자꾸 내 말만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과 나와의 대
화이기 때문에 성령님과 내가 반 반씩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훨씬 말을 많이 하고 성령님께서는
대부분 듣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느끼셨겠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대부
분 자신의 말만 한다는 것입니다.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하나님과의 대화가 성숙해지면 제법 성령님과 나
와의 대화가 반 반씩 형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성숙할수록 성
령님의 말씀을 더 많이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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