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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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제게 교인이 천명이 있을지라
도 제 사랑은 주님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저의 사랑의 대상입니
다. 그렇다고 교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직
주님만을 사랑할 때 교인들도 더불어 사랑하게 되는 것을 알고 있
습니다.
제게 자녀가 셋 있습니다. 나중에 또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세 명입니다. 결혼한 지 11년 동안 단 한 번도 아내보다 자
녀들을 더 사랑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단언하는 것은 제가 제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모가 제 아내에게 이렇게 물었답니다. “사모님은 목사님
을 위해서 죽을 수 있어요? 저는 자식을 위해서는 죽을 수 있겠는
데 남편을 위해선 못 죽겠더라고요.” 제 아내가 뭐라 대답했는 줄
아십니까? 저는 아내의 말을 평생 잊지 않고 삽니다. 절대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내는 저를 위해서 죽을 수 있다고 말을 했답니
다.
저는 교인들을 위해서 어떠한 희생을 치를 각오가 되어 있습니
다. 하지만 주님을 위해서는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아내의 사랑이 크다 할지라도 주님의 사랑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
다. 한 동안 아내에게는 제가 사랑 1순위였고 주님께서 2순위, 자
녀가 3순위였는데, 영성훈련을 하고 나서 그 순위가 바뀌었습니
다. 이제는 1순위가 주님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을 하면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성령님과
대화를 할 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대화를 나눕니다.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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