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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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면할 것이요 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
여 화제를 여호와 앞에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출
30:21]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
니 이는 그와 그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성막은 일반 땅과 똑 같았습니다. 성막 뜰이나 회막이나 할 것없
이 모두 맨 땅이었습니다. 이러한 맨 땅에서 의식을 수행했던 제사
장들은 모두 맨 발이었습니다. 한결같이 모두 신을 신지 않았던 것
입니다.
그 당시 노예들은 신을 신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제사장들이
이처럼 성막에서 신을 신지 않았다는 것은 스스로 노예와도 같은
신분을 지니겠다는 마음의 자세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철저히 자
신을 낮추는 겸손함입니다.
하나님은 떨기나무 앞에 서 있는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하
셨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
다.
"[출 3: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성막의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신을 벗었다는 내용은 성경에서 언
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제사장의 예복에 대해 매우 구체적
으로 언급하고 있는 출애굽기 28장의 내용에서 볼 때 대제사장의
신에 대해서는 조금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대
제사장이 성막에서 신을 신었다면 분명히 성경에서는 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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