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6 - 성막의 비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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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
시므로"
이처럼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계시를 들을 수 있는 매우 중요
한 도구였습니다. 탈무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 듣기 위해 대제사
장에게 요청하면 대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을 가슴에 품고서 "예" 혹
은 "아니오"라는 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에 한가지씩만
요청해야만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예, 혹은 아니요"라는 단순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이
전해졌던지 아니면 가슴에 품은 우림과 둠밈이 뜨거워지거나 차가
워지는 방법에 의해 긍정적인 답과 부정적인 답을 알 수 있었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림과 둠밈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했던 구약시대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
려는 그들의 믿음이 돋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성령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만 성령님의 감동을 받았던 구약시대에 비해 너무나 축복된
시대입니다. 특별히 성령하나님께서 늘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
에 하나님의 음성을 구약시대보다 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림과 둠밈과 같은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는 도구가 없을
지라도 오히려 더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릴 수 있는 것입니다.
366 세계성막기도본부(www.TabernaclePray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