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성막의 비밀(ebook)

모세는 자신이 기록한 출애굽기에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양식
대로 성막을 만들었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막은 모세가
마음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하심과 천국의 성막을
그대로 본을 따라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에는 성막이 있습니다. 천국의 성막에도 언약궤가
있음을 사도 요한은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언급되고 있는
성막은 그 모습과 내용물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천국의 성막이 모세의 성막과 같으리라 믿습니다. 왜냐하
면 모세의 성막은 하늘의 성막을 그대로 본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
입니다.

"[계 11: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이곳에 언급된 '성전'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나오스>입니다. 이 <
나오스>는 주로 '성전' 또는 '성소'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
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성소의 휘장이 둘러 갈라졌던 구
절에도 <나오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
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우리는 천국에서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될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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