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기적의 기도
P. 135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가장 낮은 곳에 계신 이들과 함께 하셨고,
발을 씻기시며 종이 되어 섬기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종종 내 위치를 주장하고 싶었고,
나의 수고를 알아달라고 했으며,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 있을 때 자랑하고 싶었습니
다.
하나님,
제가 쌓은 지식, 내가 경험한 일들,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모든 것이
주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의 우월함이 아니라, 나의 무능함을 자랑하게 하
시고,
나의 자격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만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것임을 믿습니다.
제가 중심에 서려고 했던 자리를 비우고,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하소서.
남을 내 위에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