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가장 깊은 기도는
말이 아니라
고요히 주님 앞에 머무는 것임을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주님, 아무 말 없이
그저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머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말하지 않아도 주님은 아시고,
설명하지 않아도 당신은 들으십니다.
그 진리를 알기에
저는 오늘 침묵으로 주님을 경외합니다.
내 존재 자체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눈물이 기도가 되고,
숨결이 예배가 되는 이 순간을
주님과 함께 누리게 하소서.
이 침묵의 시간 속에서
상처는 치유되고,
지친 마음은 회복되며,
혼란스러운 길은 밝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