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기적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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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주님께 나아갑니다.
저는 때로 과거의 실수와 실패 앞에 무릎 꿇고,
스스로를 정죄하고 자책하며 낙심에 빠지곤 합니다.
마귀는 그 틈을 타,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정죄의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너는 자격이 없다. 하나님도 너를 실망하셨다."
이러한 거짓의 속삭임이
저를 죄책감과 무기력 속으로 끌고 갑니다.
하지만 하나님,
저는 이제 믿음의 방패를 높이 듭니다.
저는 제 공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입니다.
그 보혈이 제 과거를 덮고, 미래를 밝히는 줄 믿습니
다.
하나님 아버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리라" 하신 말
씀처럼,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제 마음이 정죄가 아니라 은혜로 채워지게 하시고,
낙심이 아닌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