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기적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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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믿음의 방패로 절망과 자포자기를 막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 앞에서
마음이 지치고 손이 떨리는 날들이 많습니다.
기도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포기하라”는 마귀의 유혹이 제 안에서 속삭입니다.
“이쯤에서 멈추라, 네겐 희망이 없다.”
“하나님도 침묵하시니, 이 길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저는 믿음의 방패로 그 모든 불화살을 꺾어버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저를 고난 속에 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심을 믿습니
다.
응답이 더딜지라도, 침묵 같아도,
그 안에서 일하고 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믿음은 기다리는 것이며,
믿음은 끝까지 붙드는 것임을 배우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