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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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를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요?
G12 송OO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SAT가 중요하다. 대학교에서 명확하게 정해주지 않았
지만, 점수는 적어도 1450점 이상으로 받아야 한다. 그로 인해 많은 학생들은 학원을
다니고, 방학마다 한국에 있는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곤 한다. 하지만 SAT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단순한 영어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독학으로 공부해서 점수를
딸 수는 없을까?’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물론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빠르고 쉽게 이것저것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독학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 비해 점수를 얻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나 자신이 얼
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든 말든 최선을 다한다
면 1450점 이상은 거뜬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SAT를 독학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SAT는 AP처럼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치는 시험이 아니고 응시자가 가지고 있는 영어 독해 및 문법 그리고
수학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SAT를 보지 않기 때문에 popular 같은 서점에 가도 SAT책이
많아야 5권, 적으면 1~2권 밖에 팔지를 않는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
법은 많다. 우선 시중에 파는 모든 책들을 다 풀었다면, SAT 공식 웹사이트 College
Board에서 주는 practice test를 풀 수 있다. 이것도 다 풀었다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선생님들께도 연습문제를 달라고 부탁을 하면, 정말 많은 연습 문제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SAT는 reading, writing, no calculator math 그리고 calculator을 사용하는 math 총 4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reading 부분에서의 공부방법 중에 하나는, 만약에
나의 현재 수준이 주어진 지문을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 정도라면, 오래 걸리더라도 지문
하나를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완벽하게 이해를 한 후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 몰랐던 단어들을 따로 적어 외우는 습관을 들이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변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
다. 당연히 지문 몇 개 푼다고 실력이 늘진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 읽고 이해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저절로 외우게 되고,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쏙쏙 이해를
34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