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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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수 있었다.
비교과 부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독서’ 부분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학생들
이 학업과 그밖에 스펙들을 챙기기 바쁘기 때문에 독서 부분을 많이 챙기지 못한다. 그
러나 대학입학사정관들은 우리의 생기부에서 어떤 부분을 볼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성실하고,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독서 부분도 꼭 챙겨야 한다고 생각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독서 부분을 각 과목별로 나눠서 독서활동에 기입했다. 일반
독서영역에 독서를 넣는 것도 좋지만, 각 과목 별로 넣는다면 본인이 모든 과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이 바
로 몇 권의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나는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씩 읽을 것을 추천
하다. 한 달에 한 권씩만 읽어도 최소 12개의 독서기록이 쌓이고, 본인이 그 책을 읽어
서, 진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활동이다. 동아리 활동은 본인의 진로를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평소 미디어부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
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미디어부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입도 미디어학과로 가기
를 지망한다. 생기부에 있어서 자율 활동 부분과 동아리 활동부분은 큰 영역을 차지하
고 있다. 본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 부분을 채우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
기부에 동아리활동 부분을 간략하게 올리자면 ‘학교 행사 때 마다 취지에 적합한 영상
을 만들어 학우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에 관한 교육적인 영상을
만들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함. PD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
십을 보임. 미디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임. 이 부분만 봐도 리더십과, 내가 어떠한
활동들을 했으며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볼 수 있다. 또한, 진로활동 부분도 역시
미디어와 관련한 활동들도 가득히 채웠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조건 가득 채우는 것
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과, 다양한 내용으로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다. 생기부
에는 교외활동을 개재할 수 없기 때문에, 교내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봉사 시간
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무조건 신청하고, 고등학생에겐 시간이 금이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하는 활동들은 되도록이면 다 참여하길 권장한다.
나는 이 글을 쓰며 나의 생기부도 직접 참고하고, 직접 쓰며 나의 학교 내 경험들이
나의 친구들과, 나의 후배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주저하지 말고, 다양
한 경험들을 하고, 성취감을 받으며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