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최종판(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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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시험 감독관이 똑같을 것 같다면 오산이다. 더 엄격한 감독관도 있고 좀
더 유한 감독관이 있다. 엄격한 감독관의 경우 어떠한 점도 트집을 잡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미 끝난 파트 답안지로 돌아가 찍는 꼼수는 사용하기 매우 힘들어진다. 실제
로 학생들이 화장실을 갔을 때 모든 학생의 답안지를 검사하며 모든 문제를 다 풀었는
지 검사하고 나중에 확인했을 때 안 풀려 있던 문제의 답이 체크되어 있을 때 경고를
주었던 감독관도 있었다.
2. SAT 시험을 보면서
가. 영어 리딩편
모든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당연 영어 파트에서의 시간 관리일 것이다. 리
딩에 경우 보통 five passage 에 60분, 나머지 5분은 마킹에 투자하는 경우가 가장 통
상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one passage 에 12분 이상을 쓰게 되면 뒤로 갈수
록 시간에 쪼들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아직 한 패시지나 남았는데 시간은 8분정
도 남았다면 그 순간 엄청난 패닉과 마음이 조금해지는 현상이 일어나 오답을 고를 확
률이 매우 커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패시지가 끝났을 때마다 시간을 틈틈이 체크
하여 시간 안배를 잘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한 패시지를 풀고 나서 12분 이하로 시
간이 소요되었다면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면 되고 12분을 초과한 상황이라면 내가
비교적으로 쉽게 풀 수 있던 패시지를 (문학, 사회과학, 과학 등 에서) 찾아 그것부터
풀어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회복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한다. 사실 시간을
초과한 순간부터 시간 관리가 매우 힘들어지지만 어려운 지문은 미루고 내가 풀 수 있
는 지문부터 풀어 정답수를 늘리는 것이 어려운 지문을 잡고 있는 것보다는 점수가 잘
나올 것이다.
나. Writing 편
Writing에 경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44문제를 푸는데 30분의 시간이
란 결코 많은 시간은 아니다. Writing은 Reading과 다르게 반 정도를 풀고 시간을 확
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패시지씩 풀고 시간을 계산하는 것보다는 반 정도 풀고, 시
간이 15분보다 많이 남았는지 적게 남았는지 판단하여 나머지 반을 어떻게 풀지 정하
는 것이 가장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문법 문제들은 답이 딱딱 기계적으로 나와야 하
고 문단의 맥락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법 문제 등에 시간을 더 할애하도
학생들이 묻고 답하는 30문 30답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