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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농 복합 오산시 농업행정에 대한 고찰

(1) 행정의 주체로서 자치단체의 역할

농업·농촌이 발전하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농업생산은 갈수록 지역

성을 띨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일정한 지역을 범위로 환경과 역사적 전통 그리고 사
회·경제적 조건의 공동운명체로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계약을 맺고 소비자가 농사에 직접 참여하는
19)
CSA (공동체지원농업)방식을 통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
비하여 지역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상생의 길을 찾는 농업이 위기의 농촌을 구

하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가 전체의 농업은 이러한 개성이 풍부한 지역농업의 종합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농업

의 미래는 지역농업의 발전을 통해서 실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자체는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유
통·판매·가공·소비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지역농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여야 할 것이다.

ㄱ.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 및 지원시책을 수립하고 적극 실천

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지원(도시농부학교 운영)
20)
ㄷ. 로컬푸드(Local Food) 판매장 설립 지원
ㄹ. 농가 기본소득제 실시를 위한 노력
ㅁ. 농업직불제도 운영개선 및 작물보험 종류 확대

(2) 도·농 복합형 농업 모델(도시농업)

아파트 베란다, 옥상 공간 및 학교 주변의 텃밭이나 중심 시가지 외곽의 유휴지를 활용한 주말농
장 같은 곳에서 내 손으로 직접 신선 채소 등 먹거리를 기르는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농

촌이 도시와 어우러지면서 그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산
업에서 이젠 먹을거리는 물론 건강과 환경개선 및 교육이나 공동체 회복 등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산업으로 바뀌고 있으며 위기의 농촌을 살리고 농업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대안으
로 부상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는 도시의 생활환경 악화는 물론 도시민들의 정서적인 여유마저 빼앗고 있다. 갈수
록 치열해지는 경쟁과 빠른 변화에 지친 도시인들이 건강과 여유를 찾고 싶어 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내 손으로 직접 가꾼 농산물을 우리 가족에게 공급하고 싶은 욕구도 높아
졌다.
오산시사
주택 및 아파트 지하, 옥상, 베란다 등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 유기농 재배를 통
한 신선한 채소 및 과일 등 친환경 먹거리 확보, 실내정원 등 인간 중심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인 도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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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19)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20)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local)에서 생산된 농산물(food)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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