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한눈으로 보는 오산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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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으로 보는 오산역사
사 결과 조선시대 중~후기의 백자류 및 도기류, 기와류가
다량 출토되었다. 또한 2018년도에 진행된 남문지 일원의
발굴조사 결과 10단 이상의 축대와 건물지, 집자리, 집수시
설 등이 확인되어 그 구조가 밝혀지고 있다.
더불어 오산시의 북서쪽 외곽에 위치한 황구지천에서는 조
선시대의 돌다리인 세람교(봉학교) 부지가 조사되었다. 화
성과 오산을 잇는 돌다리로 양산동 649-87번지에 다리터
가 존재하였으며, 황구지천 하부에서 터를 발굴조사하였다.
한신대학교 인근 강안에서 ‘봉학교비’가 확인되었는데, 이
를 통해 보았을 때 황구지천을 가로질러 화성과 오산을 이
었던 다리는 조선 시대의 세람교(봉학교)라는 것이 밝혀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