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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화성 지역 제조업 업체 수 및 종업원 수(1974~ 1987년)
(단위 : 개, 명)
연도 업체 수 종업원 수
1974 43 -
1975 60 -
1976 74 -
1977 103 -
1978 124 -
1979 281 -
1980 255 -
1981 426 27,482
1982 429 25,587
1983 442 25,842
1984 442 25,852
1985 491 39,990
1986 508 41,328
1987 566 48,265
출처 : 화성시사 8: 51
반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되면서 화성지역 내에서도 공장증설이 늘어나는 시점은 1974
년경이다. 위 표를 보면 1974년~1979년까지 종업원 수는 알 수 없지만, 1980년 정부의 지방공업 개
발 장려지구로 화성군 향남면 일대가 지정되고 향남제약공업단지가 입주하면서 종업원 수가 늘어났
다. 그리고 기존의 섬유공업과 유리 및 토석제품 중심에서 제약과 기계공업 중심단지로 재편되었다.
화성 지역 산업구조를 보면 섬유산업이 빠르게 감소하고 금속, 기계, 장비제조업이 증가하였다. 이런
경향은 전국 및 수도권에서도 나타나지만 화성 지역에서는 금속, 기계, 장비 제조업 등을 포함한 중
화학공업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 1980년 이전에는 대기업이 화성 지역에 많이 입지하였던 반
28)
면에 1980년대에는 오히려 입지하고 있던 대기업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표 17>을 통해 화성 각 읍면의 기업체와 종업원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먼저 화성 지역의 공업은
몇 개의 읍면을 중심으로 발달했음이 보인다. 산업이 집중적으로 발달한 지역은 오산읍, 태안읍, 동
탄면, 봉담면, 정남면 등으로 모두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역이다. 고속도로의 인접은 공장부지 확
보 용이와 연관업체와의 인접성 등과 더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주요 요인이다. 또한 오산읍의
29)
비중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태안읍의 비중이 증가한 것도 확인된다.
오산시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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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28) 『화성시사 8』, 51쪽.
29) 『화성시사 8』, 5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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