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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편






                                         문화·예술·체육













                                                    제1장     문학







                                                   조석구│문학평론가, 시인









                  제1절   개설



                    우리 오산은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한다. 청호동, 내삼미동, 외삼미동 등에서 구석기유적이 발견되
                  었고, 특히 외삼미동유적은 8~7만 년 전의 것으로 확인된다. 신석기시대도 존재했고, 우리가 일상적

                  으로 보는 금암동고인돌군과 외삼미동고인돌을 근거로 청동기시대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1기가 산재되어 있는 금암동고인돌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개석식 구조이고, 외

                  삼미동고인돌은 탁자식과 개석식으로 혼재되어 있다. 아득한 선사시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나,
      오산시사
                  오랜 세월 역사의 부침 속에 도시로 모양을 갖춘 시기는 성호면, 산성면, 초평면, 문시면 등을 통폐합

                  하여 성호면으로 개칭하였을 때로 추정된다.

      제
      4             정확한 기록이 없어 추정할 수 없으나 일제시대로부터 해방 전후하여 오산을 중심으로 선비들이
      권
                  일 년에 한 번쯤 모여 독산성에서 시회를 가졌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행정구역상 수원군이 수원시와 화성군으로 분리되는 1949년부터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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