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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불모지대인 오산에 오산중·고 교지 『청학』과 교내신문에 문학지망생들이 시, 산문, 소설,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발표하고, 오산여상 한춘섭 시인이 문예반을 적극 지도하여 오산에도 드디어

                  문학이 싹트기 시작했으나 1970년대 오산의 시문학은 동인지로 출발하였다. 『새벽』, 『탄관문학』 두 개
                  의 문학이 꽃피기 시작하는데 오산의 텃밭을 일구어 온 시인들을 개인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조석구(趙石九)1940~

                    경기 오산 출생. 오산중·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 월간 『시문학』으로 시가 1983년 천료되
                  었고, 문학평론이 1995년 추천되었다.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산대, 평

                  택대, 세종대 강사를 거쳐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다. 시집으로 『우울한 상
                  징』, 『시여 마차를 타자』, 『바이올린 마을』, 『붉은 수레바퀴』, 『내 마음의 지평선』, 『뿌리가 깊은 강』 등

                  10여 권과 시선집 『시간의 그물』, 영역시집 『시인과 농부』, 저서 『조석구 인생수첩』 등이 있다.
                    경기도문화상, 시문학상, 한국농민문학상, 문예사조대상, 한성기문학상 등 수상. 「오산찬가」, 「오산

                  시민의 노래」 작사, 충혼탑 「조국의 노래」 헌사, 오산역 광장에 시비 「오산역에서」가 세워졌다(2009).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현재).




                    전승래(全昇來)1938~

                    경기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출생. 오산중·고를 거쳐 서울문리사범대 졸업. 『탄관문학』 동인. 주요
                  작품으로 「어느 가을」, 「겨울 빛」, 「우리들의 노래」, 「그림자」, 등이 있고 4인 시집 『객토』를 상재하였

                  다. 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 부지부장, 오산문화예술인협회 회장 역임. 원동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
                  하였다.




                    지승복(池承福)1940~

                    경기 오산 출생. 오산중·성동고 졸업.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졸업. 『탄관문학』 동인. 시집 『책갈
                  피 속의 수레』, 4인 시집 『객토』.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오산중·고,

                  대건고 교사를 역임하였다.



                    최병기(崔炳基)1960~
      오산시사
                    경기 오산 출생. 오산중, 수성고, 한국방송대, 수원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민족예술』 등단.

                  수원여전 강사역임. 시집 『휴전 이후』, 『초혼』을 상재하였고 미술평론가로 활동하였다. 국제교감예술
      제           제(1990), 금강국제 자연미술제(1991), 겨울대성리전(1922)에 참가했으며 미술평론으로 「커뮤니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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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션아트」, 「현대예술의 재건을 위한 제언」 등이 있고 작가 개인전 및 작품평을 쓴 바 있다. 오산시시설
                  관리공단, 오산문화재단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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