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6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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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촌동(南村洞)





                    남촌동도  원래의  암촌동(전  오산  5,  6리)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마을이다.  남촌동의
                  마을이  문헌에  나타나는  사실을  살펴보면  1831년(순조31년)에  발간된  『화성지(華
                  城誌)』에  초평면  방리  중에서  현재의  남촌동  지역의  마을은  어은굴리(가장동),  궁

                  기리(궁터),  대화촌(대호밭)  등이며,  그리고  1899년(광무  3년)에  발간된  『수원군읍
                  지』에도  같은  방리가  나온다.  그리고는  1914년  4월  1일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
                  할  때에는  성호면으로,  1941년  10월  1일부터  오산면이  되었다.  남촌동도  다른  동
                  과  마찬가지로  1989년  1월  1일자로  동이  되었다.  당시의  오산5리,  6리(남촌),  청학
                  리(점촌),  가수동  일부,  궐리  일부(대호밭,  궁터),  가장리(구래밭,  가장골)  등  13통
                  62반을  통합하여  남촌동이  되었다.  오산대학을  비롯하여  학교가  밀집해  있는  오산

                  교육의  중심지이고  청학도서관,  오산소방서가  있다.  오산천이  남촌동을  가로  질러
                  흘러간다.





                  ★가장동(佳長洞)




                  가장동의  가장은  한자로  ‘가장(佳長)’이다.  의미는  ‘가장자리’란  뜻이라  전한다.  그

                  러나  어디로부터의  가장자리인지는  전하는  바가  없어  알지  못한다.  한자의  의미를
                  따르면  ‘아름다운  긴  마을’이라는  뜻으로  전하는  설도  있다.  현재  가장동은  산업단
                  지로  개발되어  예전의  모습은  상실했다.





                  구래밭(마을)




                    가장골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새터라고도  하며  가장골보다  늦게  생긴  새로운  마을
                  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구레밭이라고도  불린다.



                  은구리(마을)




                    어은구리라고도  하며  가장골과  구래밭  사이의  마을로  지역에서는  마을  이름의  유
                  래를  잘  모른다고  한다.  1899년(광무  3년)에  발간된『수원군읍지』의  초평면  지역
                  에  어은굴리라는  마을이  보이고  가장리는  없는  것으로  보아  가장동의  옛  지명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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