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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으로 인해,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했던 선거이기에, 야권지지층 사이에서는 단일화를 촉구하
는 여론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월 13일에는 김진표, 14일에는 안동섭이 예비후보 단계에서
사퇴했고, 마지막으로 30일에는 심상정이 사퇴하게 됨에 따라, 범야권의 경기도지사 후보는 유시민
으로 단일화되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김문수 후보는 초고속 광역급행철도 개설, 서해안의 해양레저
및 산업 물류중심지화, 심상정후보는 희망교육특구 지정, 분양원가 공개 및 장기임대주택 확충을 통
한 주택난 해결, 유시민 후보는 4대강 사업의 대안인 실개천 살리기, 환황해 평화산업지대 수립을 주
장했다. 여론조사기관이 예상한 양자대결에서 유시민 후보가 근소한 폭으로 앞설 것이라 예상되는
등, 야권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김문수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 심상정 후보의 뒤늦은 사퇴로 인한 단
일화 효과의 감소,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주요한 선거의 쟁점이었던 무상급식 등 보편복지 이슈를 빠
르게 받아들여서 정책적 차별성을 줄인 점 등으로 인해 김문수는 선거 직전의 여론조사에서 52.1%
대 44.9%라는 지지율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김문수 후보는 전체 투표수의 52.2%에 해당하는
2,271,492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유시민 후보는 47.79%에 해당하는 2,079,892표를 얻었다. 투
표율은 경기도 총선거인 8,761,840명 가운데 4,534,771명이 투표하여 51.8%를 기록했다. 진보적인
노동운동가에서 보수당인 한나라당으로 전향한 정치이력을 가진 김문수 후보는 지사 임기 중에도 택
시운전을 하며 주민들을 만나는 등 친서민적 행보에 나선 것도 승리의 요인 중에 하나로 거론되었다.
연임에 성공한 김문수 후보는 이후 유력한 대권주자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제6대 민선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별 인적 사항 및 득표상황
득표수 득표수
기호 정당명 성명 성별 연령 직업 학력 경력
(경기도) (오산)
서울대학교 3선 국회의원
1 한나라당 김문수 남 58 경기도지사 2,271,492 29,183
경영학과 졸 경기도지사
서울대학교 보건복지부장관
8 국민참여당 유시민 남 50 정당인 2,079,892 28,461
경제학과 졸 2선 국회의원
제6대 민선 경기도지사 선거 오산시 투표구별 득표상황
후보자별 득표수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수 한나라당 국민참여당 투표율
계
김문수 유시민
합계 122,466 60,033 29,183 28,461 57,644 49.02
오산시사 부재자투표 2,019 1,865 847 847 1,694 92.37
중앙동 21,254 11,205 5,542 5,243 10,785 52.72
대원동 41,120 21,454 10,087 10,617 20,704 52.17
제
3 남촌동 17,883 5,972 2,803 2,921 5,724 33.39
권
신장동 22,921 10,865 5,530 4,834 10,364 47.4
세마동 6,912 3,722 1,934 1,698 3,632 53.84
84 초평동 10,357 4,950 2,440 2,301 4,741 4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