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0 - 오산시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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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동 뒤(북쪽)의 산으로 가시니산이라고도 하였으며, 산의 모양이 기러기의 가슴
가운데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갑골산(산)
관봉산, 감투봉이라고도 불렸다. 산의 모양이 거북이 등처럼 완만하게 솟은 야트막
한 산으로 높이는 낮으나 주변에선 빼어난 산으로 인식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동(西洞)
서촌이라 하여 오산의 가장 서쪽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으로서 1동과 2동으로 되어
있으며, 예전에는 초평면의 면사무소가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으며 여들이라고도
불렸다. ‘여들’은 여유 있는 들판, 즉 넓은 들을 의미한다. 지칭의 범위는 서동의 앞
들판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평들 전체를 말할 때도 사용된다.
여들(마을)
외지에서는 서동 전체를 부르는 이름이지만, 서동에서는 서2동을 지칭할 때 부르는
이름이다.
여대리(마을)
서동 전체를 이르는 말로 1831년 발간된 『화성지』에 초평면 여대리(余垈里가) 나
오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지명이다.
★벌음동(伐音洞)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지형이 벌려져 있어 버르미라고 했다는 설도 있으며, 또
한 일설에는 마을 모퉁이에서 큰 소리가 나면 마을이 시끄러워 이것을 방지하고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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