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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기의 의미로 부장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335
역사
(2) 무기류 / 유적
① 검(그림 11의 1·2) · 유물
60㎝ 이상의 장검으로서 검신부는 병부〔손잡이〕쪽으로 가면서 약간 넓어지는 세장방형이고 단면은
볼록렌즈형과 마름모꼴이 공존한다. 관부(關部)는 양관(兩關)으로 성형되었다
그림 11. 궐동유적 토광묘 철검과 철모(1·4. 23호, 2. 21호, 3. 20호, 5·6. 29호, 7~9. 32호, 10~21. 25호)
② 모(鉾)(그림 11의 3~9)
상대적으로 출토수가 많은 철모는 개별 유구내에서 2~7점까지 함께 출토되는 예가 있고, 대체적
으로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형태가 일반적이다. 관(關)부는 좌우 돌출형인 유관직기형(有關直基形)
이고, 인근의 평택 마두리유적에서 출토된 이단관(二段關)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③ 촉(그림 11의 10~21)
총 44점 중 2점 이외에는 모두 무경역자식(無莖逆刺式)으로, 신부 단면은 볼록렌즈형이며 중앙부
에 목질흔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크기는 길이 6.8~2.4㎝, 폭 2.5~1.5㎝ 범위의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