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예븐무늬를 갖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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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닥, 딸가닥!


                                            양지바른 언덕바지로 쏜살같이 달려가서,

                                            히힝! 히힝!

                                            겨울 동안 나누지 못한 수다를 재잘재잘.


                                            “얼룩얼룩 뱅글뱅글,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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